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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하 교수, 제9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
조회수 : 10205 등록일 : 2016-03-18 작성자 : kaist_news


〈오 병 하 교수〉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9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에 힘쓴 해외 의과학자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

오 교수는 세포분열시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DNA가 염색체로 응축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단백질 콘덴신의 구조와 작용원리를 밝혀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DNA 응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분열되는 세포가 유전정보를 받지 못하고 사멸하게 되므로, 향후 콘덴신 기능을 제어하여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이번 연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임상의학부문에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 젊은의학자부문에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김준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월)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3억 원, 임상의학부문 25만 달러, 젊은의학자부문 각각 5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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