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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 중국 - 항룡(亢龍)을 꿈꾸는가? 주제로 무료 시민인문강좌 개최​
조회수 : 10656 등록일 : 2017-03-06 작성자 : kaist_news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인문사회과학부동(N4) 국제세미나실에서 3월 8일부터 6회에 걸쳐 ‘제18회 시민 인문강좌’ 를 연다.

‘중국, 항룡(亢龍)을 꿈꾸는가?’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최근 들어 미국과의 경쟁을 가속화하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의 허와 실을 국내외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 연사로 나선 양갑용 연구교수(성균중국연구소)는 ‘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沒有共産黨, 沒有新中國)’ 를 주제로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은 어떤 존재이며,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중국을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국의 과거, 미래 발전에 있어 기여도와 향후 역할 및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조형진 교수(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는 ‘의법치국과 중국의 민주주의(依法治國和社會主義民主政治)’ 을 주제로,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지속 강조하고 있는 ‘의법치국’ 은 어떤 내용이며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서구 ‘법치주의’와의 異同 및 ‘민주주의’ 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문형 자문위원(법무법인 율촌)은 ‘경제체질 개선중인 중국(經濟發展方式的轉變與新常態)’ 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 경제의 화두가 된 ‘New Normal(新常態)’ 의 의미 및 배경과 경제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중국 산업계의 현황, 그리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의 준비 등을 소개한다.

이상훈 부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권역별성별 연구팀)는 ‘중국경제의 연착륙과 향배(新型城鎭化和一帶一路)’ 를 주제로 급격한 경제 환경 및 성장전략 변화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형도시화’ , ‘일대일로’ , ‘지역균형발전’ 등 전략의 주요내용과 함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박철현 연구교수(국민대학교 중국인민사회연구소)는 ‘인구보너스 감소와 늙어가는 중국(計劃生育與未富先老)’ 이라는 주제로, 중국 사회의 최대 우환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원인과 대처현황 등을 살펴보고,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중국의 발전에 미치게 될 위협 및 기회 등을 다각적으로 설명한다.

조용성 북경지부장(아주경제)은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의 미래(中國夢和東亞的未來)’ 라는 주제로, 최장기(10년) 중국 특파원을 역임하면서 중국의 정관계, 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을 심도 있게 접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이 그리고 있는 국제질서의 큰 그림과 동아시아 및 한반도와의 미래관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강좌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이웃 중 하나인 중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양국 간의 발전적인 미래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인문사회과학부가 매년 4차례 걸쳐 운영 중인 ‘시민 인문강좌’ 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참가신청은 3월 6일(월)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다.(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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