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인문사회과학부동(N4) 국제세미나실에서 3월 8일부터 6회에 걸쳐 ‘제18회 시민 인문강좌’ 를 연다.
‘중국, 항룡(亢龍)을 꿈꾸는가?’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최근 들어 미국과의 경쟁을 가속화하며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패권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의 허와 실을 국내외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 연사로 나선 양갑용 연구교수(성균중국연구소)는 ‘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沒有共産黨, 沒有新中國)’ 를 주제로 중국에서 중국공산당은 어떤 존재이며,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중국을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중국의 과거, 미래 발전에 있어 기여도와 향후 역할 및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조형진 교수(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는 ‘의법치국과 중국의 민주주의(依法治國和社會主義民主政治)’ 을 주제로,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지속 강조하고 있는 ‘의법치국’ 은 어떤 내용이며 배경은 무엇인지, 그리고 서구 ‘법치주의’와의 異同 및 ‘민주주의’ 와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문형 자문위원(법무법인 율촌)은 ‘경제체질 개선중인 중국(經濟發展方式的轉變與新常態)’ 라는 주제로, 최근 중국 경제의 화두가 된 ‘New Normal(新常態)’ 의 의미 및 배경과 경제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중국 산업계의 현황, 그리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의 준비 등을 소개한다.
이상훈 부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권역별성별 연구팀)는 ‘중국경제의 연착륙과 향배(新型城鎭化和一帶一路)’ 를 주제로 급격한 경제 환경 및 성장전략 변화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형도시화’ , ‘일대일로’ , ‘지역균형발전’ 등 전략의 주요내용과 함의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박철현 연구교수(국민대학교 중국인민사회연구소)는 ‘인구보너스 감소와 늙어가는 중국(計劃生育與未富先老)’ 이라는 주제로, 중국 사회의 최대 우환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원인과 대처현황 등을 살펴보고,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중국의 발전에 미치게 될 위협 및 기회 등을 다각적으로 설명한다.
조용성 북경지부장(아주경제)은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의 미래(中國夢和東亞的未來)’ 라는 주제로, 최장기(10년) 중국 특파원을 역임하면서 중국의 정관계, 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을 심도 있게 접촉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이 그리고 있는 국제질서의 큰 그림과 동아시아 및 한반도와의 미래관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김정훈 KAIST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이번 강좌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이웃 중 하나인 중국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양국 간의 발전적인 미래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인문사회과학부가 매년 4차례 걸쳐 운영 중인 ‘시민 인문강좌’ 는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했으며, 참가신청은 3월 6일(월)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다.(수강료 무료)
우리대학 중국인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약 250만 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기부했다. `KAIST 중국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27일 교내 국제교원 및 학생지원팀에 메일을 보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학생(78명)·연구원(21명)·교수(6명) 등 학내 105명의 중국인 구성원이 포함된 이 단체에서는 지난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고국의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7일 모금을 시작했다.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직접 기부하는 것이 훨씬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들은 12일간 모은 249만 원으로 의료 물품을 구매했다. 그런데 배송을 기다리던 20여 일 동안 한국의 상황이 급변했다. 2월 중순을 넘기며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해 물품이 도착한 2월 25일에는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된 것이다. 이 상황을 접한 `KAIST 중국인 커뮤니티'에서는 마련한 구호품들을 중국에 보내는 것
2020-03-05우리 대학 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은 지난 12월 10일 중국 절강대에서 공업기술전환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과 기술사업화 확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을 통한 공동창업기업 발굴 프로젝트 추진 ▲공동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및 공동 기술 마케팅 추진 협력 ▲전략적인 연구협력 추진 ▲한국 및 중국 협력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897년 설립된 중국 절강대는 중국판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C9리그(九校聯盟, C9 League)'에 속한 명문대로 3천 800여 명 교수의 지도 아래 5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240억 규모(RMB 1.5억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으며, 저장대학 국립사이언스 파크(National Science Park)를 통해 560여 개의 혁신 스타트업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같은 항저우
2019-12-27우리 대학이 미국, 중국, 프랑스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4개 대학 핀테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 중국 칭화대학교, 프랑스 에덱(EDHEC)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로보 어드바이저 시스템 최신 동향(State of the Art in Rob-Advising Systems)’을 주제로 4월 12, 13일 양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산업및시스템공학과와 자산운용미래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벤드하임 금융 센터(Bendheim Center for Finance)와 금융공학과(Department of Operations Research and Financial Engineering), 중국 칭화대에서는 융합정보대학 및 핀테크 센터, 프랑스 EDHEC에서는 리스크 인스티튜트(Risk Institute)가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4개 대학은 2017년
2018-04-02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고동환)가 3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1회 씩 총 6회에 걸쳐 ‘제22회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12일(월)부터 인문사회과학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AIST 시민인문 강좌는 대전 시민 등 지역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 대학이 지난 2012년 개설한 이후 매년 연중 4차례 열리는 행사이다. ‘뉴스는 팩트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김수영 연구원 등 강사진 6명을 초청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뉴스 소비의 시대에서 현명한 뉴스 이용자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 현
2018-03-06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KAIST 연구원장·사진)가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으로부터 ‘2017년 특훈교수(Distinguished Professor) 국제펠로우’와 중국과학원 산하 텐진산업생명공학연구소(Tianjin Institute of Industrial Biotechnology)에서 명예교수로 최근 각각 추대됐다. 중국과학원은 기초과학 및 자연과학 등의 연구를 하는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으로 1949년 11월 설립됐다. 1997년 기초과학·자연과학과 하이테크 영역을 고루 갖춘 과학기술체제를 확립했는데 베이징 본원 외에 선양·상해·우한·광저우 등 12개의 주요 도시에 분소가 설치돼 있고 117개의 부속기관, 100개 이상의 국가 핵심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미생물을 활용해 유용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ls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