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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없는 연구실만들자 …연구실 안전의 날 개최​
조회수 : 11006 등록일 : 2017-05-15 작성자 : kaist_news


KAIST가 연구실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학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대학 안전팀은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12일(금) 오후 4시   본교 케이아이(KI)빌딩 퓨전홀에서‘제4회 연구실 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안전의 날’은 지난 2003년 교내 풍동실험실 사고로 희생된 학생을 추모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대학 연구실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2013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희경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한영훈 대학원총학생회장과 연구실 안전관리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안전관리 우수학과 표창 △ 표어 ․ 포스터 공모전 표창 △ 안전연극 △ 전문가 초청 안전문화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 최우수학과에는 기계공학과가 선정됐는데 안전교육 참여도가 높고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조치 이행률이 98%로 매우 우수했기 때문이다.
   
연구실 안전문화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는데 총 2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표어 부문:‘드러난 발등 ∝ 다칠 면적’(신소재공학과·신선민) △포스터 부문:‘앗 깜짝이야.. 이번엔 피했지만, 다음엔 아닐 수 있습니다.’(전기및전자공학부·조경준) △포스터 아이디어 부문:‘신발을 잘못 선택하셨네요’(EEWS대학원·박동규)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실 안전의 인식변화를 위한 특강도 열렸는데 ‘역사 속 안전이야기’를 주제로 한국사 전문 강사인 최태성 모두의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이 우리 선조들이 재난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밖에 우리 대학 연구실에서 발생한 실제사고를 배경으로 연출된 안전연극‘얼렁뚱땅’과 동아리‘여섯줄’의 기타공연도 열렸다.

한편 우리 대학은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실 구축을 위해 연구실 정밀안전진단 ․ 실험실 위험성 평가 ․ 분야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예방안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4월에는 안전점검전문기관이 490여 곳의 연구실을 돌며 가스, 화학약품, 소방, 전기 등 8개 분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올 하반기 중에는 교내 안전관리자들이 870여 개 실험실을 진단하는 정기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화학약품, 가스, 바이오, 방사선 등을 다루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반기별로 6시간 이상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있는 연구 활동 중에는 반드시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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