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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EC, 제 9기 핵비확산 국제하계장학생 프로그램 개최​
조회수 : 5278 등록일 : 2022-07-12 작성자 : 홍보실

제9기 핵비확산 국제하계장학생 프로그램 참가자 단체사진


우리 대학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NEREC, Nuclear Nonproliferation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센터장 임만성)는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5주간 '제9기 핵비확산 국제하계장학생 프로그램'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2014년 시작된 핵비확산 국제하계장학생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분야 글로벌 인재를 발굴해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 교육 훈련과정으로 우리나라가 원자력 기술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사용하는 일에 주도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 유수 대학에서 원자력공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을 매년 선발해왔으며, 지난 8년간 총 43개 국가, 84개 대학에 소속된 20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번에 진행되는 제9기 핵비확산 국제하계장학생 프로그램에는 24개국에서 총 74명이 지원해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미국 컬럼비아대, 러시아 프레지덴셜 아카데미(Presidential Academy), 중국 칭화대, 스웨덴 왕립공과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이탈리아 밀라노공대, 인도 델리대, 아프리카 가나의 가나대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별 주요 국가들을 대표하는 15개국 출신 25명의 대학(원)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스티븐 E 밀러 하버드대 교수와 스콧 세이건 스탠포드대 교수 등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연사로 초청해 원자력 기술 및 핵연료주기, 핵비확산,
국제관계, 과학기술정책, 북핵 문제 등을 주제로 다루는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 핵비확산의 최신 현안을 주제로 조별 정책연구 및 발표를 진행하는 등 하계장학생들이 다학제적 연구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중 열리는 핵비확산 국제학회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회, 외교부, 국내 주요 싱크탱크, 원자력 발전소, 원전 제조 공장,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SM엔터테인먼트 방문 등의 현장 탐방을 통해 한국의 선진 원자력 기술개발 및 산업 역량을 소개하고, 국가 정책역량과 케이-컬쳐(K-culture)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임만성 핵비확산교육센터장은 "KAIST는 하계장학생 동문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미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에 기여할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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