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기초 기계학습 마이크로 디그리를 개설한다.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학점당 학위제)'는 교과목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한 학생들에게 정규 학위와 구분되는 별개의 미니 학위를 주는 제도다.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책임교수 문일철)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에 최초로 개설된 마이크로 디그리다. 기계학습의 근본적 원리를 기초 수준에서 다루는 교육과정으로 학생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능력 계발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 프로그래밍(파이썬) 능력과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행렬, 미적분학) 지식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교과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학부 재학생 및 현업 실무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선발 과정 없이 일정 수준의 성취도를 얻은 수강생들에게 KAIST 총장 명의의 이수증이 수여된다.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4월까지 64시간의 온라인 수업과 서울에 있는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48시간의 대면 수업을 혼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구조 및 분석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개론 ▴강화학습 등 데이터 구조 기초를 포함한 기초 기계학습 및 강화학습의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4개 교과목이 운영된다.
기술의 이면을 알고 싶은 학생들과 현장 실무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이론 분야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계학습의 방법론 적용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일철 KAIST 데이터사이언스 책임교수는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해결하기 위해서는 핵심 이론 및 적용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책임교수는 "KAIST의 첫 마이크로 디그리로 기초 기계학습의 이론 및 기술 과목을 개설해 대한민국 데이터 기반 산업의 발전 및 미래 사회 변화에 중요하게 이바지할 교육을 청년층에 제공하고 더 나아가 KAIST의 실용적인 학풍이 대중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마이크로 디그리를 이수하면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입학 시 졸업요건 학점으로 인정되며, KAIST는 인공위성·반도체 분야 등에도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AIST 기초 기계학습 마이크로 디그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수강료 관련 정보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홈페이지( gsds.kaist.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개월간 KAIST 내 미래정부리더십센터에서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중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우수한 공무원 15명 교육을 위해서 KAIST 전일제 과학기술교육과정인 ‘미래과학기술정책과정(FSTP)’을 신설하여 총1,365시간동안 104개 주제학습의 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동 과정의 교육생은 매주7시간씩 43주간 글로벌 첨단과학기술교육을 받았는데, 미래전략, 미래기술, 글로벌혁신, 지식재산 및 일자리 창출, 국정철학 및 리더십 등 5개 대주제 학습을 토대로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등 28개 학과 및 연구소 소속 85명 KAIST 교수, 외부 전문가 13명 도합 98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미래전략 등 104개 주제학습을 수강하였다. 또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2개 연구기관의 연구소를 견학을 하였는데, 이를 통해 각 연구기관의 현황,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 향후 정책 수행에 반영함으로 민관이 서로 소통 하는 좋
2023-03-07우리 대학이 25일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KAIST IDEC 동탄 교육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에서는 우리 대학 개교 이래 첫 마이크로디그리가 수여됐다.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은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소장 박인철, IDEC)가 지난 8월 개설했다.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아날로그 트랙 40명, 디지털 칩 설계 특화 트랙 4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해 16주 동안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1기 교육생 중 교육과정의 85% 이상을 출석하고 과목별 평가에 통과한 62명이 정규 학위와 구분되는 별개의 미니 학위인 마이크로디그리와 IDEC 수료증을 받았다. 첫 마이크로디그리의 주인공이 된 김유연 씨(25, 경희대 전자공학과 졸업)는 "실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준 강사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준 동기들 덕분에 첫 번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