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誌, 논문 4편 연속 게재
- 관련 신기술 IT, BT, ET 등 다양한 분야, 폭넓은 적용 기대
- 삼성종합기술원, 나노종합팹센터 등과 공동연구 성과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욱(金尙郁, 36) 교수팀이 차세대 나노기술로 주목받고 있는연성소재 분자조립 나노기술관련 신기술을 연이어 개발했다. 이와 관련된 논문 4편이 최근 3개월 동안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誌에 연속 게재됐다.
연성소재(Soft Materials)란 고분자, 액정, 나노입자 등 액체와 고체의 중간적 성질을 보이는 소재들을 뜻한다. 특히 연성소재 분자들은 스스로, 규칙적으로 조립하여 나노구조를 형성하는 분자조립현상(Molecular Self-Assembly)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연성소재의 분자조립현상은 현재 반도체 미세패턴 제작에 이용되고 있는 피토리소그라피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개념의 나노패턴공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연성소재 분자들이 스스로 형성하는 분자조립 나노패턴은 그 배열이 불규칙적이고 실리콘과 같은 극히 한정된 기판위에서만 형성되는 문제점 등으로 인해 실용성 있는 나노공정 개발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金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금속, 반도체, 세라믹, 고분자 등 거의 모든 기판소재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분자조립 나노패턴공정을 개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誌 10호(5월19일 출간)에,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조성오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분자 나노패턴에 전자빔(electron beam)을 가하여 나노구조를 가지는 발광 소자를 개발, 11호(6월4일 출간)에, ▲삼성종합기술원, KAIST 부설 나노종합팹센터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분자 나노소재 박막(film)에 두께기울기를 주어 선폭 20 나노미터급의 고분자 나노구조를 대면적으로 스스로 정렬시키는 신기술을 개발, 12호(6월18일 출간)에, ▲KAIST 신소재공학과 이원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분자조립를 이용, 나노패턴화 된 촉매소재를 합성하고 이로부터 대면적에서 규칙적으로 배열된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소재를 제작하는데 성공하고 13호(7월10일 출간)에 각각 발표했다.
金 교수팀의 일련의 연구 성과들은 연성소재의 분자조립 나노기술을 다양한 유, 무기 기능성 나노소재 제작공정에 폭넓게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金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나노반도체, 나노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센서 등과 같은 다양한 IT, BT, ET 분야에서 분자조립 나노기술이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A) 연성소재 분자조립 나노기술을 이용한 백금나노구조
(B) 스스로 대면적에서 정렬되는 연성소재 분자조립구조
<용어설명>
포토리소그라피 공정 : 초미세 반도체 나노패턴을 만들기 위한 공정으로 실리콘 기판에 감광물질을 코팅한 후 강한 에너지의 빛을 쬐고 현상과정을 거쳐 원하는 형태의 패턴을 새겨주게 된다.
최근 ‘스타링크’와 같은 초연결 인터넷망과 빠른 통신이 가능한 6G 기술, 초고속 연산장치들이 개발됨에 따라, 이들과 쉽게 융합될 수 있는 초소형 고성능 장치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감도가 좋은 센서 소재, 외부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소재,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소재 등 혁신적인 신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리 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신소재를 소개하는 초청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그간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제어(Directed Self-Assembly; 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고, 이를 실제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 데 성공해 국
2024-02-2230년이 걸린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관련 위작 스캔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복제방지 분야에 문외한일 가능성이 큰 예술창작자에게 추가적인 짐을 지우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자적 방식보다는 광학적 방식으로 예술가에게 친화적인 방식인 브러시로 바르는 즉시 형성되는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PUF)의 위조 방지 플랫폼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 화학과 윤동기 교수 연구팀이 연성 소재(Soft material)의 자기조립(Self-assembly) 시 발생하는 무작위 패턴을 이용해 보안․인증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한 전자기기 및 서비스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신기능 창출이 가능하게 되는 동시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위조 기술도 발달되어 그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그에 따라 더욱 강력하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위조 방지 기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연구는 두 종류의
2023-05-23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전기화학 소자의 핵심 부품인 멤브레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에너지 효율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1천 번 이상 구동되는 새로운 개념의 물 기반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일본, 미국의 수입에 의존해 온 다공성 분리막이나 불소계 이온교환막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로, 해당 기술에 대한 대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혁 박사과정과 변예린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12월 27일자 표지논문에 선정됐다.(논문명: High-Energy Efficiency Membraneless Flowless Zn-Br Battery: Utilizing the Electrochemical-Chemical growth of Polybromides)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
2020-01-08〈 김인호 박사과정, 김상욱 교수〉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흑연계 그래핀을 이용해 우수한 물성을 갖는 신개념의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홍합접착제로 잘 알려진 폴리도파민(poly-dopamine)을 이용해 그래핀 층간 접착력을 높여 고강도, 고전도도를 갖는다. 이 신소재는 직물형태의 다양한 웨어러블 장치용 원천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호 박사과정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10월 4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명 : Mussel-Inspired Defect Engineering of Graphene Liquid Crystalline Fibers for Synergistic Enhancement of Mechanical Strength and Electrical Conductivity, 홍합
2018-10-17〈 (왼쪽위부터 시계방향)람제드 드비치 박사후연구원, 이송주 연구원, 장민석 교수, 김형준 교수, 〉 우리 대학 화학과 김형준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장민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납 없이도 고효율의 태양에너지 전환율을 갖는 친환경 무기물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기존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한계였던 독성과 불안정성을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기반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람제드 드비치 (Lamjed Debbichi) 박사후 연구원과 이송주 석사과정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3월 22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의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고성능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버금가는 22% 이상의 전환효율을 보이면서 낮은 온도에서 패널 생산이 가능해 제작비용을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