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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KAIST 공동 기획전 『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
조회수 : 15000 등록일 : 2008-11-04 작성자 : kaist_news

- 장흥, 월성, 통영에 이어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
- 백남준, 오지호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과 김종구, 조덕현, 이상현, 양주혜, 지호준, 김정한 등 42명의 작품 78점 KAIST 교정에서 전시
- 11월 5일(수), 일반인 대상 찾아가는 미술관 투어프로그램 운영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전 KAIST 교정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정신과 한국현대미술』展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과학기술대학 KAIST가 공동 기획한 본 전시는 현대미술이 시작된 이래 과학적 사고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시도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가 및 참여 작가 43명의 작품 78점이 선보인다. 

‘예술가에게 과학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본 전시에는 광학, 컴퓨터 공학, 우주, 로봇, 기계공학, 나노연구, 고고학 발굴, 기하학 등 다양한 방면의 내용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KAIST 교정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본 전시에는 백남준, 오지호, 이상남, 이승조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가와 KAIST 출신 작가 5명, 그리고 김종구, 조덕현, 이상현, 양주혜, 지호준, 김정한 등 참여 작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본 전시를 공동 기획한 김정화 KAIST 교수(07년 아르코 커미셔너)는 “90년대 중반 이후 선보이기 시작한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대부분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이후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주목했다”며, “반면, 이번 전시는 과학적 사고가 작품 세계를 바꾸어 놓은 작가들에게로 관점을 맞추었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개막식은 11월 5일(수) 오후 3시 KAIST 대강당에서 열리며, 개막 당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기획자와의 만남 및 전시 투어를 내용으로 한 찾아가는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의) (042)35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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