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경시대회 성적은 입시에 반영하지 않기로
서남표 KAIST 총장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정부합동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AIST 입시정책에 관한 개혁안을 발표했다.
아래 사항은 서남표 총장이 이날 발표한 내용이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모든 국민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필요치 않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 시키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것도 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라 생각함.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그러나 한국 교육은 획일적이고 암기위주이기 때문에, 다양성과 창의성을 잃어 가고 있으며, 사교육 시장의 공룡화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음.
최근 언론에서 ‘사교육 없는 학교’ 캠페인과 ‘학교장과 교사의 열정이 학교를 바꾼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음. 이는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함.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대학입시에서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앞장선 입시개혁을 통해 공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 KAIST의 정책추진 방향임.
이와 관련하여 KAIST는 다음의 사항을 적극 추진하고자 함.
□ 올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심층면접만을 통해 150명 선발
KAIST는 사교육을 받지 않아, 아직 눈에 띄지 않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함. 학교장에게 성적에 상관없이, 창의성과 리더십이 있는 과학기술분야의 열정 있는 학생 1명씩 추천 요청. 그동안 KAIST에 많이 합격하는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는 대상에서 제외.
KAIST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 담임선생, 학교장을 면담하고 학습현장 시찰 후 학생 선발. 이 중 10%는 농산어촌 학생, 10%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우선 할당.
□ 2010학년도 입시부터 각종 경시대회 성적을 입시에 반영 않기로.
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지적 도전을 자극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으나, 일부 경시대회가 상장을 남발, 본래의 취지가 변질되고 있다는 비판이 있음.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 경시대회 준비에 대한 사교육이 널리 퍼져, 선행학습 하는 학생이 상을 받는 경향이 있음.
KAIST는 선행 학습을 통해 문제 하나 더 푸는 학생이 20년 후에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음. 경시대회 성적보다, 창의성과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교육하는 것이 KAIST의 임무라 판단함.
특히 이번에 KAIST 부설학교가 된 한국과학영재학교도 학생 선발방식을 변경할 계획임. 지금까지 다단계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였으나, 사교육으로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이 많이 입학한다는 비판이 있음. 앞으로는 더욱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력 발굴에 초점을 두겠음. 2010년도 입시에서 선행학습이 요구되는 경시대회 성적 반영 비중을 대폭 줄이고, 그 다음 해인 2011년도 입시부터는 일체 반영치 않음. 입학사정관을 영재학교에도 배치하여, 농어촌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을 찾아 정원의 10% 정도를 선발토록 할 계획임.
□ KAIST가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 노력
KAIST 부설학교로 전환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개혁하고자 함.
○ 첫째, 교사자격증 유무를 떠나 국내외에서 우수교사를 초빙. 교육 및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한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고, KAIST 교수의 부설학교 교육 참여를 확대할 예정임.
○ 둘째, 선행학습보다는 탐구 실험교육을 강조하며, 창의성 계발 및 연구중심으로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 2010학년도부터 수학, 과학, 영어 과목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외국인 학생과 외국인 교사를 모집하여 국제화할 계획임. 금년 중에 14명의 외국인 교사를 초빙하고, 18명의 외국인 학생을 선발하여, 2010년 2월부터 함께 교육할 예정임.
○ 셋째, KAIST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운영에서 익힌 영재교육의 know how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과학영재교육 전문대학원’을 개설하여 교사의 연구능력을 높이는데 기여. ‘과학교사연수센터’를 설치하여 전국의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 교사들에게 첨단연구 실험장비를 경험하는 단기연수 제공.
우리 대학의 2016학년도 학사과정 수시모집 경쟁률이 6.33대 1로 마감됐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5.9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우리 대학은 201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680명 모집에 4304명이 지원해 6.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 유형별로는 △ 일반전형 570명 내외 모집에 3065명이 지원해 5.38대 1 △ 학교장 추천전형 80명 내외 모집에 1024명이 지원해 12.8대 1 △ 고른기회전형 30명 내외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7.1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지훈 입학전형팀장은 “올해부터 과학고등학교에서 조기졸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지원자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경쟁률이 작년 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이번 결과는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AIST에 대한 이공계 지망생들의 관심과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학년도
2015-09-14우리대학이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을 통해 최종선발 된 학생중 소외계층 학생 19명에게 영어강의 수강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해 지난달 말 교육을 마쳤다. KAIST의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영어능력 향상은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를 위해, 김동원 문화과학대학장은 농어촌지역 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신입생을 위한 집중 영어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시켰다. 소외계층 31명(농어촌지역 학생 16명과 저소득층 학생 15명)중 19명 학생이 신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회화, 토론, 작문, 발표로 구성된 정규강좌와 프로젝트 클래스(Projet Class), 클럽활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생들은 4주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듣기, 쓰기, 말하기 등의 능력을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고 동년배인 원어민 그룹리더들과 어울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영어강의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키
2010-02-19국내 일간지들이 KAIST의 2010학년도 학사과정 1차모집인 학교장 추천전형제(입학사정관전형제)의 최종합격자 발표와 관련된 특집보도를 연이어 게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는 9월 1일자 보도를 통해 한 면을 할애하여 전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했으며, 중앙일보, 조선일보에서도 KAIST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들의 합격수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관련기사 보기 동아일보 2009년 9월 1일자 * KAIST 올해 입학사정관제 선발 150명 분석해보니 * [1]우수한 내신 [2] 수학 과학실력 + 알파 [3] 뚜렷한 목표 "3대포인트" 중앙일보 2009년 9월 2일자 * KAIST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들 "면접 이렇게 통과했어요" 조선일보 2009년 9월 14일자 * 화려한 스펙보다 잠재력, 열정에 높은 점수 ... 평범한 학생 3인의 KAIST 합격비결 제주의 소리 2009년 8월 20일 * 그 어렵다는 KAIST, 사회
2009-09-15- 학교장 추천전형제(입학사정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사전 교육프로그램- 고교 재학 중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하여,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 우리대학은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일반고 출신 예비입학생 150명을 위한 브릿지 프로그램(Bridge Program, BP) 강의를 개설했다. 2009학년도 가을학기 교과과정으로 개설된 브릿지 프로그램은 일반고의 수학 및 과학 교과 수준과 KAIST의 교육 수준을 연결해준다는 뜻에서 명명했다. 학점이 인정되는 사이버강좌로 진행되며, 일반고 출신의 2010년 KAIST 입학예정자가 고교 재학 중 대학학점을 미리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기초과목을 미리 이수함으로써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입학 전에 실제 대학수업을 한 학기동안 미리 수강함으로써 입학 후 일반물리학, 미적분학, 일반화학 등의 정규과목을 충실히 따라갈 수 있도록 돕기
2009-09-03- 전국 651개교 학교장 추천자 1명씩에 대해 서류평가, 고교방문면접, 심층면접 실시 - 역경을 극복한 학생, 특정분야 영재성이 있는 학생 다수 포함 - 전국 일반고교 골고루 합격자 배출, 여학생 비율이 40%로 대폭 증가 새로운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의 일반고교출신 최종합격자 150명 명단을 지난 7일(금) 발표했다. 우리대학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다. 입학처는 지난 5월말 전국 651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이후, 제출 서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등 사회저명인사를 포함한 입학사정관들의 고교현장 방문 면접평가를 통해 300명의 1단계 합격자를 7월 16일에 발표했다. 이후 7월 23일 KAIST 캠퍼스에서 개최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