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639개교에서 1명씩 학교장이 추천 후 3단계 심층 평가
- 처음으로 합격생을 낸 고교 67개교, 전문계고 7개교 합격자 배출
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 8월 20일(금)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된 학사 1차 모집에서 일반고에 재학중인 학생 15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학교장 추천전형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면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올해에는 전국에 있는 639개 고교에서 1명씩 학교장추천을 받아 시행됐다.
서류평가를 거쳐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 학교장과 담임선생님을 면담하고 학생면접을 실시하는 ‘방문면접평가’를 통해 300명의 학생들이 1차로 선발됐다.
이들 300명의 학생들은 8월 6일 KAIST에서 실시하는 개인면접과 그룹토론 형식의 심층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150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중에는 농산어촌 학생 15명, 저소득층 학생 15명이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5대광역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출신이 76명(50.7%), 기타 지역 학생이 74명(49.3%)으로 전국에 있는 일반고교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전형을 통해 합격고교 150개교 중 67개교가 처음으로 KAIST에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금까지 합격자를 거의 못 냈던 전문계고에서 7명이나 합격자를 배출했다.(작년에 1개교에서 합격)
이번 합격자 중에는 학교 내신 성적, 전국모의고사 성적 등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도 많았지만, 어려운 여건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공부하여 합격한 학생도 많았다.
보안전문가를 향한 식지 않은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공부한 한일전산여자고(경남 마산)의 박지향 학생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KAIST에 합격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전문계고교로 진학했지만, 박 양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보안전문가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저소득층 학생이지만 박 양은 “제가 학교와 사회에 받은 혜택을 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본인이 받은 성적우수 장학금을 형편이 더 어려운 학생에게 주고, 학교 봉사단체의 회원으로 재활원, 장애인 보호 작업시설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기도 했다.
대구 수성고의 전지환 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성적 1등급이다. 가족과 선생님들이 다른 대학 진학을 적극적으로 권유했으나 KAIST의 체계적인 연구중심 교육, 국제화 등을 고려해 KAIST를 지원해 합격했다.
전 군은 “인공지능분야에서 세계 1인자가 되어 노벨상을 받아 우리나라 과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토론 동아리 ‘입담’을 결성한 전 군은 리더십을 발휘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모임을 이끌기도 했으며, 대구광역시로부터 ‘사제동행 토론 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친구’와 ‘사람관계’라고 할 정도로 사교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전 군은 친구들도 인정하는 인성을 갖췄다.
2008년 3월 개교한 남악고(전남 무안군)는 요즘 보기 드문 시골에 설립된 고등학교다. 이 학교의 첫 졸업생 서경근 학생은 첫 번째 입시에서 KAIST에 합격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군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져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기 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실험과정이나 결과로부터 원리를 이끌어내는 힘을 지니고 있는 학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대학이 ‘2024 KAIST 과학영재교육 포럼(GESF: Gifted Education in Science Forum)’을 이달 27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홍승범)에서는 ‘과학영재교육 재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모색’이라는 대주제 아래 연이은 포럼을 개최해 왔다. 과학영재교육의 성장을 위한 미래의 방향을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설정하려는 취지다.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과학영재교육, 왜 해야 하나?’와 ‘과학영재교육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1·2차 포럼을 진행해 영재교육 전문가 및 전국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27일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고교 과학영재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과학영재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2024-09-20우리 대학이 15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과학영재선발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학영재선발제도는 과학기술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갖춘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 조기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과학고·일반고·자율고 2학년 수료 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1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과학영재선발제도의 개정안을 수험생과 학부모 및 교사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기존 대상 외에도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 재학생과 영재교육특례자의 지원을 허용하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한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변경된 제도를 적용할 경우, 수학·과학·정보 과목(과학기술 분야) 중 어느 한 과목의 한 학기 석차 백분위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전국 단위 이상의 창의연구(Research & Education)·과학전람회·올림피아드·기타 연구활동 대회 입상한
2024-06-14우리대학은 20일 오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겸한 KAIST가족 환영행사를 가졌다. 국내 과학기술분야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 1971년 설립된 우리대학은 1986년부터 학사과정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했는데 올 입학식은 34번째 맞는 입학식이다. 이날 입학식에는 721명의 신입생(일반전형 546명, 학교장추천 전형 89명, 고른기회 전형 37명, 특기자 전형 18명, 수능우수자 전형 11명, 외국인 전형 20명)이 참석해 대학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입학식은 박오옥 교학부총장 등 보직교수 소개에 이어 학생선발 경과보고, 신입생 대표 선서, 총장축사와 합창단·오케스트라·교내 응원단인 엘카 등 선배학생들의 환영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전관 투어와 오리엔테이션 등 KAIST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신성철 총장은
2019-02-20우리 대학은 27일(월) 오전 10시 본교 대강당에서 신입생 ‧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신입생 대표 강동윤(17 ‧ 제주과학고 卒)군과 양수정(18 ‧ 한국과학영재학교 卒)양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신성철 총장의 축사, 신입생 환영 축하무대(동아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성철 총장은 입학 축사에서 △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가질 것 △ 통찰력 있는 비전을 가지고 꿈꾸는 리더로 성장할 것 △ 변화를 향해 열려있는 유연한 마음을 가질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KAIST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게 될 여러분이 그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어갈 주역”이라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신 총장은 신입생에게 대학 4년 동안 ‘미래를 향한 큰 꿈’을
2017-02-27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15일(토) 서울에서 중국 국가장학위원회(Chinese Scholarship Council, 이하 CSC)와 중국학생의 KAIST 입학 지원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하였다. 전 세계에 50만 명의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는 유학 대국 중국의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기획된 본 협약을 통해, KAIST에 입학한 중국인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들은 중국 국가장학위원회로부터 매달 생활비 및 한국 입국을 위한 항공료를 지원받게 된다. 강성모 총장은 “우수한 중국학생들이 가까운 한국, 그리고 KAIST에서 중국정부의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통해 KAIST 글로벌 캠퍼스 구축과, 우수한 인재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우수한 중국학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CSC는 중국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해외에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과 중국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프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