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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윤덕용 교수​
조회수 : 21092 등록일 : 2004-04-22 작성자 : kaist_news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공동

황우석 서울대 교수(수의학과)와 윤덕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신소재공학과)가 국내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상금 3억원의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일 황 교수와 윤 교수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인간의 몸체 각 부분으로 분화할 수 있는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배양함으로써 신체나 장기에 손상을 입은 환자의 세포치료를 가능케 하는 업적을 이뤘다.

윤 석좌교수는 분말재료의 액상 소결중에 일어나는 기공소멸 현상을 발견하고 그 이론을 제시했으며 다결정체에서 조성변화에 의한 입계와 액상막의 이동현상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 또 입자 성장과 계면구조 변화와의 관계를 정립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1968년부터 시행되던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이 확대, 개편된 것으로 매년 이학, 공학, 농수산, 의.약학 등 4개분야에서 1명씩 선정해 대통령상장과 상금 3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에게 각각 주어지는 상금 3억원은 국내에서 제정된 모든 상중에서 최고의 액수로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다.

과기부는 수상자 후보 28명을 접수해 1차 심사에서 10명으로 압축한 뒤 종합심사에서 황, 윤 교수 등 2명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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