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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에꼴 폴리테크닉-KAIST 총장 공동기자간담회​
조회수 : 20321 등록일 : 2005-05-18 작성자 : kaist_news

 

프랑스 최고 이공계 대학인 에꼴 폴리테크닉의 가브리엘 드 노마지 총장과 KAIST 로버트 러플린 총장은 17일 오전 KAIST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양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로버트 러플린 총장은 "에꼴 폴리테크닉은 프랑스 혁명시대부터 시작한 휼륭한 학교"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교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양교가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하였으며, 드 노마지 총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속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KAIST는 우리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 양교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드 노마지 총장은  "KAIST와 함께 글로벌 마켓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한-불 양교 학생을 양성해 나가자"고 제안하고 KAIST 사립화 추진과 관련 "미국의 MIT대학을 표방한다는 것이 흥미롭다"면서 "에꼴 폴리테크닉도 파리에 소재한 대학들과 이른바 "파리텍"이라 불리는 대학연합체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석사공동학위제"를 비롯하여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수 및 연구원의 상호 방문, 공동 워크샵 개최, 공동연구수행 등 다양한 협력교류 사업을 추진한 방침이다.

이날 오후 계속된 협력방안 협의에서 양 대학은 "석사공동학위제"를 2005년도 하반기나 2006년부터 기계공학전공과 응용수학전공을 중심으로 1~2명을 우선 실시하고 대상 인원을 점차 늘려 나가기로 하고 "박사공동학위제"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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