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민경택 충남대 학생처장, 송보근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장,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 >
우리 대학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이훈기)로부터 지난달 24일 3천만 원 상당의 쌀 10톤을 기부받았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 임직원 10여 명이 우리 대학 캠퍼스에 방문해 기부된 쌀을 학생식당으로 운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롯데케미칼 송보근 연구소장은 "언론보도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접했고, 대전지역 대학교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KAIST 학생들이 과학 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부 배경과 취지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3년부터 국비와 시비, 자체 예산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을 수매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쌀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동행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가 위치한 대전지역 대학교 가운데 화학 관련 학과가 개설된 우리 대학과 충남대 등에 쌀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24일 오후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롯데케미칼 송보근 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균민 교학부총장, 충남대 민경택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균민 교학부총장은 "KAIST가 과학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따뜻한 관심으로 힘을 보태주신 ㈜롯데케미칼 및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학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