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중앙) 혹탄 브로드컴 회장과 임만성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장 및 GESS 참가자들 ⓒ브로드컴 >
우리 대학 국제협력처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단장 임만성)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2024 글로벌 기업가정신 써머스쿨(GESS; Global Entrepreneurship Summer School, 이하 2024 KAIST GESS)'가 성료됐다.
KAIST GESS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창업 허브인 실리콘밸리 지역을 방문해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서류, 면접 및 발표 심사, 멘토링 및 동료 평가를 거쳐 선발된 20명과 우리 대학 경영대학 소속 임팩트(Impact) MBA 교육과정생 17명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 창업가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투자발표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 후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팀별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켰다.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7일간 미국 현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제이피 모건(JP Morgan),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에서 ▴글로벌기업가정신 ▴실패를 통한 배움 ▴자본과 네트워크 ▴스타트업 문화 등을 주제로 진행된 글로벌 창업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 대표 하정우), 사운더블헬스(Soundable Health, 대표 송지영), 임프리메드(ImpriMed, 대표 임성원), 팬텀 에이아이(Phantom AI, 대표 조형기), 비가라지(B Garage, 대표 김영준), 심플스텝스(Simple Steps, 대표 김도연)사 등 현지 기업을 방문해 글로벌 기술 창업의 현장을 경험하고 실리콘밸리 대표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실리콘밸리에 이주한 한국 이민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유능한 이민 여성들이 사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플스텝스 김도연 대표는 "KAIST 동문 기업인으로서 글로벌창업을 꿈꾸는 후배들과 미국에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게 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특별히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업인 브로드컴(Broadcom)이 참가자들을 초청해 혹탄(Hock Tan) 회장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2월 우리 대학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혹탄 회장은 "글로벌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경험하는 것과 오랜 기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은 세대를 거쳐 진화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써니베일 지역사회 및 풋힐 칼리지(Foothill College)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아 놀자 (Let’s play with AI+ Tech)'라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주도하는 챗봇(Chatbot) 교육에 써니베일 지역의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미국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KAIST GESS 하이라이트인 최종 피칭에서는 실리콘밸리 전문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지속적인 대면 멘토링으로 조언을 받으며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킨 참가자들이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 투자자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최종 피칭에서 우승한 케이 브릿지(K-Bridge)팀의 한수민(전산학부 박사과정) 학생은 "2024 KAIST GESS는 제가 학사 과정에 입학했을 때부터 꿈꿔왔던 글로벌창업가로서의 길을 안내해 준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KAIST 인에이블러스(KAIST Enablers)팀의 강승욱(화학과 학사과정) 학생은 "이번 경험을 잊지 않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해 향후 GESS 프로그램에 연사로 초청받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임팩트 MBA 최종피칭 세션에서 우승한 캥스터즈 주식회사(대표 김강)는 GESS 최종피칭을 통해 현지 투자사와의 미팅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를 주관한 임만성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장은 "KAIST 학생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고 동시에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17명의 임팩트 MBA 교육과정생을 이끈 박상찬 교수는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가들과의 만남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바라보는 창업 문화는 글로벌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2024 KAIST GESS는 우리 대학 국제협력처, 경영대학, 창업원의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글로벌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리더의 덕목을 갖춘 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이 딥테크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창업원(원장 배현민)의 신규 조직으로 올해 7월 개소했다. 우리 대학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도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스튜디오는 국내·외 전략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거점을 둔 프로그램과 연계해 딥테크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글로벌 벤처빌더’는 글로벌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조기 발굴해 시제품 제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글로벌 창업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은 교내 창업기업 및 대전 소재 스타트업 중 딥 사이언스에 특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튜디오 1기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주)퀀텀아이 ▴(주)마라나노텍 ▴(주)하이드로엑스펜드 ▴카본에너지 ▴레이저
2024-10-07지난 7월 30일 KAIST 전산학부 한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이 주관하는 2024년도 STEAM 원천기술개발사업-글로벌융합연구지원 과제에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융합 연구를 촉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설계된 지원 사업이다.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연구자와의 초학제적 융합연구 기획 및 추진을 통해 국내 연구역량‧자원만으로 달성이 어려운 복합 난제해결 및 미래사회 임무에 도전하여 미래개척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연구팀은 책임자 한준 교수와 KAIST 전산학부 강민석 교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김성민, 이성주, 최정우 교수, 미국 MIT EECS학과/Media Lab Fadel Adib 교수, 그리고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CS학과 Mun Choon Chan 교수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IoT 기기를 대상으로 한 도감청 공격에 대한 혁신적인 방어 대책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2024-08-22우리 대학 국제협력처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단장 임만성)이 『글로벌창업을 위한 KAIST의 생각』을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창업원·기술가치창출원·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와 공동으로 집필한 이번 도서는 2022년 11월부터 매월 개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연구회(이하 연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구회는 우리 대학의 체계적인 글로벌 창업 추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국제협력처 글로벌전략사업추진단(舊 글로벌사업기획센터)을 중심으로 창업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경영대학, K-School, 기술가치창출원, 글로벌공공조달센터 등 창업 유관 부서 수장들과 학처장, 센터장 및 실무진 등이 참여했다. 올해 5월까지 총 14회 개최된 연구회에서 발표 및 논의된 내용을 ▴글로벌창업 활성화 및 발전 방안 ▴KAIST 사례 ▴창업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5개 분야로 구성해 우리 대학의 글로벌 창업 사례, 현황
2024-08-14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태정 교수가 지난달 19일 우리나라 법학자 최초로 세계 최고 의학 분야의 학술지인 란셋(Lancet)의 자매지인 `란셋- 글로벌 헬스(Lancet-Global Health)'의 코멘트 섹션에 펜데믹 조약의 준수도를 높이기 위한 협상 전략에 관한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박태정 교수는 네이처(Nature) 월드 뷰(World View) 섹션을 통해 이미 펜데믹 조약이 타결된 후 조약 준수도를 높일 방안에 대한 기고문을 게재했는데 현재 조약 협상국들의 합의가 지연되며 조약 타결 또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박태정 교수는 란셋-글로벌 헬스를 통해 조약 타결 후가 아닌 조약 타결 전 선제적으로 협상중인 협정문에 조약 준수도를 높이기 위해 포함되어야 할 조항 및 협상전략들을 소개했다. 박태정 교수는 우선 실제 협약국들, 특히 개도국 중심으로 협정문을 준수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 준비기간이 필요하므로 준수 시한을 협약국 별로 달리 부
2024-08-13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와 의과학대학원 김인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사업에 25일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사업은 1990년 처음 시작한 중규모 공동연구 사업으로서, 사업비는 분야별로 연평균 14억원에서 20억원 규모이며, 7년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규모가 크고 장기간 지원이 보장되는 만큼 전국 대학의 관심이 상당하였으며, 98개 연구집단 중에서 연구의 창의성·원천성, 공동 연구진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4개교, 18개의 센터가 선정되었고, 그 중 우리 대학은 2개의 센터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구체적으로 이학분야(SRC) ‘뇌혈관장벽 연구단’(김인준 교수)은 연 15.6억을, 공학분야(ERC)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이건재 교수)는 연 20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