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 KAIST 김병필 교수 근정포장 수상 >
< 사진2: KAIST 김나리 연구교수(맨 왼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 수상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지난 9월30일(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3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11년 9월30일 개인정보 보호법의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같은 날 기념된다.
올해 기념식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라는 주제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은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개인정보는 인공지능 시대에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디디에 레인더스(Didier Reynders) 법무청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쥴리 브릴(Julie Brill)이 영상 축사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축하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에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포상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국민훈장(동백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개인정보위 위원장 표창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우리 대학 기술경영학부 김병필 교수는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분과장으로서 활약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개인정보위에서는 발전·협력, 정책·제도, 보호·활용, 침해예방·대응 등4개 부문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우리 대학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 김나리 연구교수는 설명가능AI 기술의 실제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정책·제도’ 부문에서 수상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선포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산업 및 신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