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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외국인 학생들, 적정기술 경진대회 금·은상 수상​
조회수 : 11499 등록일 : 2018-06-17 작성자 : kaist_news

적정기술 경진대회 금상수상팀 사진

<금상 수상팀>


적정기술 경진대회 은상수상팀 사진
<은상 수상팀>


KAIST(총장 신성철)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적정기술 동아리 ‘KATT(KAIST Appropriate Technology Team)’팀이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0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로부터 소외된 국내·외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템을 발굴한 팀에게 시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적정기술학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50개 팀 218명이 참가했으며  KAIST는 KATT 동아리에서 2개의 팀이 출전하여 ‘금속팔(Prosthetic Arm)로 금상을, ‘오염공기측정기(Breathe Easy)’로 은상을 수상했다.

(좌) 금상 수상작 인공팔 사진 (우) 은상 수상작 오염공기 측정기 사진

금상 수상작은 단돈 10달러로 제작할 수 있는 저비용 인공팔(Prosthetic Arm)로 기술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사람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누구나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유지관리 또한 쉽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 리더인 멕시코 출신의 후안 루이스 곤잘레스 벨로(Juan Luis Gonzalez Bello/전기및전자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주축으로 인도네시아의 후토모 캘빈(Hutomo  Calvin/신소재공학과 2학년), 스테파니 탄(Stephanie Tan/무학부), 벨라 고디바(Bella Godiva/무학부) 학생과 카자흐스탄의 콥트레오우 엘볼랏(Koptleuov Yeabola/무학과)이 참여했다.


은상 수상작은 오염공기 측정기(Breathe Easy)로 대기오염 수준을 감지할 수 있는 저비용 장치다. 대기오염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시대적 고민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7달러의 제작 비용으로 공기의 질을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한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주 출신의 알렉산드라 트란(Alexandra Tran/전기및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이 팀 리더를 맡았으며 카자흐스탄의 알리샤 토르테이(Alisher Tortay/전산학부 4학년), 인도의 아샤 에이람(Ashar Alam/기계공학과 4학년), 에티오피아의 브레켓 에시트(Bereket Eshete/전기및전자공학과 3학년), 르완다의 마탄스 하크지마나(Marthens Hakzimana/기계공학과 2학년) 학생이 참여했다.

국제교원및학생지원팀 최그레이스 행정원은“KAIST 외국인 학생 동아리로 결성된 KATT 팀은 매주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수상의 기쁨과 함께 참여한 학생들이 향후 본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심어 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KATT 팀은 작년에 개최된 ‘제9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는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