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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전국 일반고 학생 150명 최종 선발​
조회수 : 19509 등록일 : 2009-08-10 작성자 : kaist_news



 - 전국 651개교 학교장 추천자 1명씩에 대해 서류평가, 고교방문면접, 심층면접 실시
- 역경을 극복한 학생, 특정분야 영재성이 있는 학생 다수 포함
- 전국 일반고교 골고루 합격자 배출, 여학생 비율이 40%로 대폭 증가

 새로운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의 일반고교출신 최종합격자 150명 명단을 지난 7일(금) 발표했다.

우리대학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은 사교육을 줄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다.

 입학처는 지난 5월말 전국 651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각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이후, 제출 서류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등 사회저명인사를 포함한 입학사정관들의 고교현장 방문 면접평가를 통해 300명의 1단계 합격자를 7월 16일에 발표했다. 이후 7월 23일 KAIST 캠퍼스에서 개최된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개인면접, 토의면접 등 다양한 면접방식으로 지원자의 탐구역량, 대인역량, 내적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합격자 150명을 선발하게 되었다. 이중 농산어촌 학생 16명, 저소득층 학생 15명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학생(서울, 경기, 인천지역) 53.3%, 타 지역 학생 46.7%로 전국 일반계고교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전형을 통해 150개 고교 중 91개교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학생 비율이 40%로 대폭 증가 했으며, 지금까지 재학 중인 여학생 23%보다 17%나 더 많은 여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역경을 극복한 학생, 특정분야 영재성이 있는 학생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특허를 다수 보유, 출원중이고 중기청 주관 벤처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시 시민상 등을 수상한 서울 백암고 박병훈 학생, 로봇분야의 영재성 및 창조성이 돋보인 실업계 고교 대진정보통신고의 조민홍 학생, 고교 수준의 교재 2권(수리, 과학 논술집, 수학이론 및 해설집)을 저술한 한일고 김남우 학생, 발명특허 6건, 실용신안 2건을 가진 대전 지족고 이경율 학생, 어머니와 함께 매달 한 번씩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은 한 동국대 사범대부속고 오장섭 학생,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유니세프 세계 청소년 기후변화 포럼 한국대표로 활동한 신성여고 신희선 학생, 동료학생들에게 수학과목을 2년 동안 가르친 경혜여자고 유연이 학생, 컴퓨터 관련 자격증 13개를 취득했으며 빌게이츠와 같은 CEO가 되는 것이 꿈인 아산고 김성영 학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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