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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실무석사과정 6일(토)부터 본격 개시​
조회수 : 14736 등록일 : 2010-02-03 작성자 : kaist_news

특허괴물에 맞설 예비 특허 엔지니어 및 예비 글로벌 IP 전문가 41명 등록 마쳐

우리학교가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올해 처음 개설해 운영하는 지식재산 실무석사학위과정에 41명이 등록해 오는 6일(토)부터 본격적으로 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신입생은 기업인력, 지식재산 서비스 인력,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우수한 인재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 국내 대표적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특허경영을 위한 인재육성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인 서울중앙지검의 나찬기 검사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분야의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워 국민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고, 국가의 지식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금융계의 관심도 인상적이다. 이 과정에 등록한 삼성증권 브랜드 전략팀의 배진흥 대리는 “자본시장법 개시 이후 국내 금융분야에서도 새로운 금융상품이나 서비스 개발 필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으며, 기존의 금융권 베끼기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이를 지식 재산화하는 것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과정을 통해 사내에 축적된 금융관련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권리화해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금융분야 최고의 지식재산권 관련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기업 내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특허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허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21세기 기업가치의 90%를 점하고 있는 IP(Intellectual Property)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최정예 특허 엔지니어인 IP 전문가 육성을 위해 개설했다.이를 위해 IT, ET, BT 등 최신기술 동향 워크숍, 지식재산 표준화 및 가치평가, 특허 소송실무 등 공학․법학․경영학 등을 융합적으로 설계한 것이 이 과정의 특징이다.

과정 책임을 맡고 있는 김철호 지식재산대학원 책임교수는 “참여교수들은 정부, 기업, 로펌 등에서 오랫동안 관련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라면서 “기술⋅R&D, 법, 경영 등 세 분야가 융합되는 실무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21세기 지식재산전문가 및 특허 엔지니어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서남표 총장, 고정식 특허청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KAIST 지식재산 실무석사 학위과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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