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는 젊은 파스퇴르 상을 KAIST 학생들이 모두 수상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 파스퇴르상 대상에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올해 2월 졸업생인 김민석 박사, 우수상 2명에는 역시 올해 2월 졸업생인 생명과학과 정기훈 박사와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현욱 학생 등이다. 철저한 맹검평가(Blind Review)로 혁신성, 독창성, 파급효과 등 평가하는 철저한 과정을 거친 끝에 수상자 3명 모두 KAIST 학생들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에게는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방문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 중개연구 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www.ip-korea.org)는 ‘젊은 파스퇴르 상’ (Young Pasteurian Award) 대상 수상자로 KAIST 김민석(박사, 바이오및뇌공학과), 우수상 수상자로 KAIST 정기훈(박사,생명과학과)과 김현욱(박사과정, 생명화학공학과) 학생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약 250여명이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2월 19일 개최된 ‘제 1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국제심포지엄’에서 진행되었다. 시상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과 후원기관인 주한프랑스대사관 엘리자베스 로랭(Elisabeth Laurin) 주한프랑스대사가 직접 수여했다.
지난해 출범한 ‘젊은 파스퇴르 상’은 젊은 과학자를 위한 시상제도로, 주한프랑스 대사관과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현재 국내 과학기술계의 주요 당면과제 중의 하나로써 연구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고취시킬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연구자(석•박사과정)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배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젊은 파스퇴르 상’ 최종수상자는 혁신성을 비롯하여 독창성, 파급효과를 우선순위 기준으로 3단계(서류심사, 인터뷰/발표, 외부심사위원회)의 철저한 맹검평가(Blind Review)로 진행되어 선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자 3명이 모두 KAIST 학생들이었다는 점은 KAIST의 생명과학분야가 가진 탁월함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젊은 파스퇴르 상’의 첫 대상 수상자인 KAIST 김민석 박사는, “연구를 지도해주신 박제균 교수님, 고려대 의과대학 이은숙 교수님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명과학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번에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방문 및 교육과정 수강 등 세계정상급 생명과학연구소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울프네바스 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KAIST 김민석 박사
수상자들에게는 메달 및 상금(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과 함께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견학기회 (공동, 항공료 및 5일 숙박료 지원),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교육과정 수강지원(대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턴쉽 자격(공동) 등이 부여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은, “지원자들의 제안서 수준이 매우 높았고, 이에 매우 기뻤다”며, “이번 ‘젊은 파스퇴르 상’ 프로그램이 과학분야에 많은 혁신을 공헌한 파스퇴르처럼 혁신적인 국내 젊은 과학자 양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매년 ‘젊은 파스퇴르 상’을 진행, 미래 성장동력인 생명과학분야의 젊은 과학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에 대하여
루이 파스퇴르(1822.12.27~1895.9.28)는 프랑스 화학자 및 미생물학자로, 질병의 원인 및 예방에서 뛰어난 혁신(breakthrough)으로 유명하다. 그는 광견병, 탄저병 및 닭 콜레라 질병의 원인을 규명해 냈으며, 최초로 광견병 백신을 개발했다. 그는 실험을 통해 자연발생설을 뒤집으면서 현대 생물학 및 생화학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저온살균법, 발효 및 와인제조, 맥주양조에 대한 과학적 기반도 다졌다. 그는 많은 과학 분야의 탄생에 기여했는데, 현대과학에서 몇 가지 중대한 이론개념 및 응용화에서도 많은 공헌을 했다. 그의 발견은 입체화학, 미생물학, 세균학, 바이러스학, 면역학 및 분자생물학 등의 과학 및 의학 분야의 발판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백신과 저온살균법 등의 그의 업적은 질병으로부터 수백 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 제 1회 ‘젊은 파스퇴르 상’.
- 신청자격: 대학원생 (석사•박사과정)
- 주제 및 내용: 생명과학 관련 혁신 아이디어 및 혁신 발표논문
- 시상식: 2010년 2월 19일
이름 | 인원 | 수상내역 |
대상 | 1명 | 상금(100만원) 및 상패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방문(항공/5일 숙박)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교육과정 지원(1과정)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턴쉽 자격부여 |
우수상 | 2명 | 상금(각 50만원 또는 이에 해당하는 파스퇴르 연구소 교육과정 지원) 및 상패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방문(항공/5일 숙박)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터쉽 자격부여 |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대하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정부와 세계정상급 생명과학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협력을 기반으로 2004년 4월 설립된 순수 국내 비영리 연구소로, 혁신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역량 구축 및 기초연구의 신약개발화에 주력하여 질병예방 및 치료, 공중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젊은 파스퇴르상’ 시상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젊은 파스퇴르 상’ 시상식에서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왼쪽 2번째), 엘리자베스 로랭 주한프랑스대사(중간), 김민석 대상 수상자(왼쪽), 정기훈(오른쪽 두번째)과 김현욱(맨오른쪽) 우수상 수상자 기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