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욱 교수
우리 대학 EEWS 대학원 최장욱(40) 교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송재용(44) 박사 공동 연구팀은 신용카드보다 얇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플렉서블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분야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3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모바일 전자기기, 전기 자동차 등 폭넓은 분야의 전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플렉서블 전자기기에도 적합한 전원으로 개발됐다는 의의를 갖는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 분리막, 음극을 샌드위치처럼 층층이 쌓는 적층방식이기 때문에 두께를 줄이기 어려웠다. 또한 층 사이에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구부리기 어렵고, 전극 필름이 벗겨져 성능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적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분리막을 없애고 양극과 음극을 평면으로 동일선상에 배열한 뒤, 양극 간 격벽을 둬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선, 전압강하 등의 현상을 없애는 데 주력했다.
이후 5천 번 이상의 연속 굽힘 실험을 통해 배터리 성능 유지와 더불어 더 유연한 새로운 개념의 전극 구조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플렉서블 배터리는 통합형 스마트 카드, 미용 및 의료용 패치, 영화 ‘아이언 맨’처럼 목소리와 몸짓으로 컴퓨터에 명령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센서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 배터리에 전자기 유도 및 태양전지를 적용해 무선 충전 기술도 함께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이 동일 평면상 배터리 기술을 프린팅 기술과 접목해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 중이며, 궁극적으로 반도체, 배터리 등의 전자제품을 3D 프린터로 생산할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장욱 교수는 “현재 개발된 기술은 피부 부착형 의료용 패치의 전원 역할을 해 패치 기능의 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실용화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사진설명
사진 1. 약물 전달 패치와 일체화된 플렉서블 이차전지
사진 2. 플렉서블 배터리 구성도
사진 3. 플렉서블 배터리를 이용해 제작한 스마트카드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높은 신축성을 갖는 유연한 기둥과 멤브레인 형태가 결합한 새로운 스트레처블 기판을 개발했다. 스트레처블 전자 소자의 핵심 부품 기술이 될 수 있는 이 기술을 활용해 연구팀은 스트레처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제작해 높은 유연성과 신축성을 갖는 새로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임명섭 박사와 남민우 박사과정 주도한 이번 연구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월 28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Two-dimensionally stretchable organic light-emitting diode with elastic pillar arrays for stress-relief)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한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접는 기존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뛰어넘어 두 방향 이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웨어
2020-02-25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박오옥 교수 연구팀이 포도당을 기반으로 한 그래핀 양자점의 합성 기술을 개발해, 이를 이용해 안정적인 청색 빛을 내는 그래핀 양자점 발광소자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위 그래핀 양자점을 발광체로 응용해 디스플레이를 제작했고, 현 디스플레이 분야의 난제인 청색 발광을 구현하면서 안정적인 전압 범위에서 발광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석환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7월 5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Synthesis of Single-Crystalline Hexagonal Graphene Quantum Dots from Solution Chemistry) 그래핀은 우수한 열, 전기 전도도와 투명도를 가져 차세대 전자재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단층 및 다층 그래핀은 도체의 특성을 가져 반도체로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2019-07-30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도창, 김신현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나노막대가 일렬로 배열된 수 나노미터 두께의 편광필름을 개발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나노막대입자의 상호작용력을 미세하게 조절해 나노막대들이 스스로 공기-용액 계면에서 일렬종대로 조립되게 설계했다. 이러한 자기조립기술은 전기장이나 패터닝된 기판 등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응용 및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흰 연구원이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2월 19권 2호에 출판됐다. (논문명 : Depletion-mediated interfacial assembly of semiconductor nanorods). 반도체 나노막대는 막대의 긴 방향을 따라 편광 빛을 내는 독특한 광학 특성이 있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막대한 빛 손실을 가져왔던 기존 편광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나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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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